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국내·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보는시간입니다. 이제는 금요일의 남자가 되셨어요.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
[홍기빈]
안녕하세요.
이제부터는 금요일에 뵙게 됐습니다. 한 주간의 경제 소식을 쏙쏙 잘 짚어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오늘 짚어볼 이슈가 중국 관련 경제이슈입니다.
중국이 빗장을 풀었습니다. 그동안 강력하게 통제해 오다가 모레, 일요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격리제도 없애겠다. 중국인들도 해외여행 가라, 이렇게 다 풀어버렸어요. 일단 이거 우리 경제에는 긍정적인 신호입니까?
[홍기빈]
섞여 있는데 지금 봉쇄는 풀었습니다마는 사실상 중국의 코로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어쩌면 반은 맞을 겁니다. 봉쇄를 하다가 지금 봉쇄를 풀었는데 이게 부드럽게 순탄하게 넘어가려면 두 가지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돼요.
하나는 기존의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어야 되고요. 두 번째로는 중환자가 나왔을 때 중환자 병상이 확보돼 있어야 되는데요. 중국이 이 두 가지가 둘 다 불비합니다. 중국이 백신을 접종하기는 했는데 그 효과가 대단히 의심스럽다라고 하는, 별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고요.
중환자 병상 같은 경우에는 도시지역도 굉장히 열악하고요. 특히 농촌 지역에 가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해요. 그래서 지금까지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시행했던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건데 정치사회적인 반향이 하도 심하니까 지금 푼 상태잖아요. 그래서 이제부터 대책이 없는 상태로 넘어가기 위함이다.
그래서 비관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중국 전체 인구에서 사망자가 한 3000~400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. 이건 굉장히 사회적인 혼란이죠. 그렇기 때문에 봉쇄는 풀었습니다마는 어떤 대책이 있거나 해결이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코로나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고 이게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.
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에 병원도 그렇고 화장터도 자리가 없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화장을 하기도 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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